Appealing 항의하기


         축구의 초기 시절에는, 선수는 위반을 주장해야 했고 게다가 골 마저도 주장해야 했다. 그 시스템은 크리켓과 비슷한데, 크리켓에서는 타자가 'Owzat?' 없이는 아웃이 선언되지 않는다. 다른 점이라면 축구에서는 더 구체적인, 예를 들면 '핸들링?', '골?' 또는 '페널티킥?'과 같은 호명이 필요했다. 1884 FA Cup 결승전에서, 블랙번 로버스는 퀸즈 파크에게 2-1로 이겼으나, 퀸즈 파크가 항의를 했다면 한 골은 더 얻었을 것이다.

         드디어 주심에게 선수의 항의 없이 판정할 수 있는 권한이 주어졌다(1896년). 그 이전 5년 동안, 위험한 플레이만이 이에 대한 유일한 예외였다. 1950 년대까지 심판 지침 보면 선수들은 항의가 금지되었다. 아이러니한 일이다. 선수들이 항의를 해야 했던 시절에는 선수들은 거의 하지 않았다. 반면에 항의 없이 주심이 판정하는 지금, 선수들은 결코 항의를 멈추지 않는다.

         "우리 볼이에요."

         "밀었잖아요, 주심"

         "주-시-임!"


Reuters



twitter : @rivvier

* 위의 글은 "Ward's Soccerpedia: The Lore and Laws of the Beautiful Game"의 일부를 번역한 글입니다.

* 모든 주석은 역주입니다. 또한 텍스트를 제외한 모든 영상, 그림, 표는 역주입니다.

* 축구 규칙에 관한, 제가 만나본 책 중 가장 환상적이며 영감과 노력이 넘치는 책입니다.

* 의견이나 관련 기사, 동영상을 아는 분은 댓글로 달아주시면 더욱 멋진 글이 될 것입니다.

'규칙의 의미와 역사 > A -' 카테고리의 다른 글

Artificial Surface 인공 잔디 표면  (0) 2012.07.22
Armbands 완장  (0) 2012.07.12
Announcements 방송  (0) 2012.06.19
Amputee 수족 장애인  (0) 2012.06.07
All Levels Of Skill 모든 수준의 기술  (0) 2012.06.02
Posted by 흐르는 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