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cohol 주류


         1950년대, 경기 날 술을 먹었는지 안 먹었는지에 따라 경기 전 하던 습관이 다른 것으로 잘 알려진 한 프로 선수가 있었다. 술에 취하지 않은 날은, 감독에게 바로 걸어가서는 "안녕하세요, 감독님" 하고 말하곤 했다. 술에 취한 날은, 탈의실의 옆 벽을 따라 기어가곤 했다. "Luton과의 경기에서 그가 다섯 골을 득점하고 탈의실로 들어왔습니다." 수년 후 팀 동료 중 한 명의 회상이다. "그가 나에게 말을 걸려 몸을 돌려 숨을 쉬었는데, 난 거의 기절할 뻔 했다."

         많은 아마추어 팀 사무국장들은 "두 시에 레드 라이언 (Red Lion) 호텔 앞에서 보자"와 같은 지시로 시험해봤고, 몇몇 선수들은 일찍 도착해서 술집 난로 앞에서 준비 운동을 하고 있다. 널리 알고 있는 믿음과는 달리, 술은 흥분제가 아닌 진정제로써 작용한다. 경기장 위에서, 어떤 선수가 술이나 약물에 취해있지 않은가 의심하는 주심은 이 문제를 최초에 - 주장이나 팀 관계자와의 대화를 통해 - 민감하게 다루도록 충고된다. 주심은 그들의 표준 장비로 음주측정기를 휴대하지는 않는다.

         술과 축구는 오랜 기간 얽혀 왔다. 1880년대에, 아스톤 빌라가 스코틀랜드를 처음으로 방문했을 때 그들은 오전에 주류 여부를 검사하고 오후에 경기에서 패배했다. 1898년에 Steve Bloomer (더비 카운티와 잉글랜드)는 '술에 취해서 운동장에 나온' 이유로 클럽의 감독관에 의해 자격이 일시적으로 정지된 바 있다. 3 년 후 Bloomer는 과음과 훈련 태만으로 3 번의 징계를 더 받았다.

         1920년대에 스코틀랜드 팀 트레이너는, 한 선수의 말을 빌자면, '우리가 탈의실을 나갈 때 아주 조금의 브랜디와 포트와인'을 선수들에게 줬다.

         위스키 병들이 프로 경기 전 탈의실에 남겨져 있고, 경기 전 술집에서 프로 선수들을 볼 수 있다.

         사회인 축구에는 많은 이야기가 있다. 술이 너무 취해 서 있지 못해서 쭉 뻗어 있던 선수; 20분마다 오줌을 누려고 경기장을 떠나야 했던 선수; 너무 취해 코너 플래그에 태클을 했던 선수; "저 다른 볼은 운동장에서 치워요" 라고 주심에게 부탁했던 수비수; 그리고 고주망태가 되어 주심에게 욕을 했던 선수.

         스포츠 사건(주류 등의 관리) 법률 1985[[각주:1]]는 어떤 사람이 (경기 개시 2시간 전부터 종료 1시간 후까지 어떤 시간이라도) 스포츠 장소 안에서 술에 취하거나 그 장소에 입장하려고 하는 것을 불법으로 규정했다.[[각주:2]]

ukpga_19850057_en.pdf

twitter : @rivvier



* 위의 글은 "Ward's Soccerpedia: The Lore and Laws of the Beautiful Game"의 일부를 번역한 글입니다.

* 모든 주석은 역주입니다. 또한 텍스트를 제외한 모든 영상, 그림, 표는 역주입니다.

* 축구 규칙에 관한, 제가 만나본 책 중 가장 환상적이며 영감과 노력이 넘치는 책입니다.

* 의견이나 관련 기사, 동영상을 아는 분은 댓글로 달아주세요.

  1. [역주: http://www.legislation.gov.uk/ukpga/1985/57] [본문으로]
  2. 역주: Sporting Events (Control of Alcohol etc.) Act 1985, 9. interpretation (4)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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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흐르는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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